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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이 1548년 교황의 인가를 받은 이래 많은 이들이 영신수련에 따라 피정을 하였고 수많은 지침서가 나왔고 연구가 행하여졌다. 본고는 그동안 영신수련의 연구에서 부족하였던 관점, 즉 영신수련을 하나의 전체로 이해하는 안목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작성하였다. 영신수련 지도자가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본고에서는 지도자를 염두에 두고 영신수련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즉 영신수련에 들어가는 문과 진행 원리 그리고 나가는 문을 다루었다. 먼저 영신수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열망이 있어야 함을 분명히 하고 시작하였다. 이어서 영신수련의 원리가 반복과 심화에 있음을 간파한 H. Alfonso의 논지를 소개하고, 영신수련을 떠받치는 원리와 기초, 그리스도의 나라 및 사랑을 얻기 위한 관상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로써 반복 심화의 진행 원리가 전체 구도에 적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이런 과정을 거치는 영신수련이 어떤 인간형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Since the Spiritual Exercises of Ignatius of Loyola were approved by the Pope in 1548, many people have experienced the Spiritual Exercises and numberless studies or guideline directories have been published. This article intends to introduce a perspective from which one can see the Spiritual Exercises as a whole. This approach has been scarce in the history of understanding the Spiritual Exercises. I have treated the Exercises as a whole from the standpoint of their directors, as to their beginning, their proceeding or dynamic principle and their conclusion. First, I stress that the retreatant needs to have the desire to love and serve God in order to be able to start the Spiritual Exercises. Second, introducing the interpretation of H. Alfonso on the Spiritual Exercises which rightly sees that its dynamic principle and basic structure lie in 'repetition and deepening', I analyze the contents of the three pillars of the Spiritual Exercises, that is, the Principle and Foundation, the Kingdom of Christ and the Contemplation to Attain Love. I confirm that the Exercises proceeding or dynamic principle of 'repetition and deepening' is being applied in its whole structure. Finally I study the objective pattern of the Spiritual Exercises in light of this kind of inner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