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연구는 영(0)이 계산오류를 유발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0이 초등학생들의 사칙 계산 수행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A시의 한 초등학교 3,4,5,6학년 아동 222명을 대상으로 지필검사를 실시하였다. 지필검사의 내용은 한 자리 수를 대상으로 한 기초셈, 세로뺄셈, 세로곱셈, 세로나눗셈이었다. 검사결과, 0이 초등학생들의 계산수행에 미치는 영향이 전 영역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개별 주제에 해당되는 지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곱셈 구구단에서 0단의 경우, 세로 뺄셈에서 0이 연속 2회 나오는 경우, 세로곱셈에서 0이 수의 중간에 있는 경우, 피제수나 제수에 0이 있는 세로나눗셈에서는 0이 과제 난도를 어느 정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개별 영역은 고학년에서도 그 비율이 상당하여 인위적인 교수학적 처방이 요구됨을 알 수 있었다.


Many articles have reported that zero causes children's arithmetic errors. This article was designed to measure the effect of zero on children's arithmetic performances. For this, 222 of 3,4,5,6 graders in elementary school were tested with pencil and paper. The test were categorized into four parts: basic number fact, column subtraction, column multiplication, and column division. These data showed that the negative effect of zero on children's arithmetic was limited to several areas, concretely, multiplication facts with zero, column subtraction with numbers which have two successive zeros, column multiplication with numbers which have zero in a middle position, long division with zeros. But there was no evidence that students could self-control these negative effects of zero as grade went up. It implies that we should keep attention to children's arithmetic performance with zero in some special ar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