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논문은 푸코의 권력론에 대한 낸시 프레이저의 다음과 같은 비판, 즉 푸코가 권력을 포괄적 개념으로 뭉뚱그려졌는지, 푸코에게 규범적 대안 개념이 없었는지에 대해 검토한다. 이 논문은 푸코의 권력 비판이 근대 권력의 육체 지배라는 특이성을 드러내는 것이지 포괄적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논증한다. 그리고 푸코의 ‘자기’ 개념과 ‘자유’ 개념을 보임으로써 이 개념이 규범적이자 대안적임을 논증한다. 푸코는 ‘억압-해방’이라는 구도는 자유의 실천에 필요하기는 하지만, 자유의 실천을 확립하기에 충분하지는 않다고 논한다. 해방은 중요하지만, 해방에 의해 새로운 권력 관계가 열린다면, 이 권력 관계는 자유의 실천에 의해 통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푸코는 이런 자유의 실천을 곧 윤리라고 말한다. 푸코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가능한 한 서로 상이한 존재 양식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푸코는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한다는 의미에서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도덕 형태를 추구하는 것을 대재난이라고 생각했다. 푸코는 근대 권력의 특징인 통치화에 대항해 비판의 활성화를 주장한다. 푸코에게 비판은 자발적인 불복종이자 성찰을 통한 비순종의 기법이다. 비판의 기능은 탈예속이다. 또한 이 논문은 푸코의 자기 개념이 ‘성-주체(sexuality- subject)’ 개념을 함축한다고 제안한다. ‘성-주체’는 성이 금기의 대상이 아니라 자기-실천의 영역이라는 점을 주장하는 주체이다. 근대의 지식-권력을 통해 작동한 성 과학, 생물학에 의해 성(sex)를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생물학적 성별에 자연이 부여한 특징에 따라 사회적으로 구별되는 성 역할(gender)을 갖는 일을 당연시하지 않고, 이를 문화적 구성물로 볼 수 있는 주체이다. ‘성-주체’는 통치 대상으로 예속화되어 온 상황을 응시함으로써, 일상에 작동하는 통치의 기예 중 하나인 가부장제에서 벗어나려는 실천을 행하는 주체이다.


I investgate Nancy Fraser's critique that Foucault's notion of power is too comprehensive to be effective and Foucault has no alternative, normative notion. After this investigation I argue that Foucault's notion of power is not comprehensive, but Foucault's critique of modern power is to expose the peculiarity, the modern power dominate the body. And I argue Foucault's notion of 'the self' and the notion of 'the freedom' are normative and alternative.Foucault insisted that 'repression-liberation' plan was necessary to practice of the freedom, but not sufficient to establish the practice of the freedom. Though the liberation is important, if the new power relation will be generated by this liberation, then this relation has to be controlled by the practice of the freedom. Foucault called this practice of the freedom the ethics. To pursue the different modes of existance each other is the main issue of Foucault. He thought the pursuit of moral form for everybody was the disaster. He argued the revitalization of the critique against the remakable governmetalization of the modern power. The critique is the voluntary disobedience and the art of disobedience to Foucault. The function of the critique is the desubjectification. Thus I propose that Foucaul's notion of 'the self' imply the notion of 'the sexuality-subject'. 'The sexuality-subject' insist on the point of view the sexuality is not the object of taboo, but the domain of the self-practice. This subject does not take granted that the sex is self-evident or gender is given by nature through the perspective of biology, science of sex in the modern power-knowledge, but does see this the result of cultural construction. 'The sexuality-subject' faces up to the process of desubjectification of their own as governmetalization target, and then does the practice that free herself form patriarchy, that is the one of the technology of govenmentalization in ordinar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