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제 7차 교육과정에서는 전통적 강의교수법을 벗어나 환경과 개인 및 성취도의 차이를 고려한 수준별 선택 학습을 권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교에서의 컴퓨터 수업은 여전히 교사 1인 주도에 의한 집단학습의 형태로 대부분 진행되고 있다. 실습을 위주로 하는 컴퓨터 과목에서 개인차를 무시한 이러한 수업 상황은 쉽게 학습의 결손으로 이어지며, 결국 학생에게 컴퓨터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양한 짝짓기 방식을 통한 동료교수(peer tutoring)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학교 2학년 8개 학급의 학습자 320명을 대상으로 교사 위주의 전통적 컴퓨터 수업과 성취수준, 컴퓨터 학습태도, 무작위 추출에 따라 짝짓기한 동료교수 컴퓨터 수업을 6주 간 8차시에 걸쳐 실시한 후, 학습자의 컴퓨터 활용 자기효능감과 실습성취도 및 실습만족도를 측정하였다. 일원분산분석 및 사후검정 결과, 컴퓨터 활용 자기효능감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실습성취도와 실습만족도에서는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무작위 추출에 따라 짝짓기한 동료교수 수업집단이 교사주도의 전통적 수업집단에 비해 높은 실습성취도를 보였으며, 성취수준, 컴퓨터 학습태도, 무작위 추출에 의한 짝짓기 방식을 적용한 동료교수 수업집단 모두가 교사주도의 전통적 수업집단에 비해 높은 실습만족도를 나타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peer tutoring on students' self-efficacy, performance, and satisfaction toward using computers. Effectiveness of different strategies of pairing peer tutors and tutees were further compared. The tutor-tutee pairs were based on either prior achievement levels, attitudes toward learning computers, or random assignment. Out of the 320 middle school participants, 80 students in two classes each participated in either one of the three peer-tutoring conditions or teacher-led instruction regarding educational computing for six weeks. The result of analyses of variance and post-hoc tests showed that the peer tutoring did not make a significant difference in students' self-efficacy toward using the computers. However, the students in the randomly assigned tutor-tutee condition also demonstrated better computing performance significantly than did those in the teacher-led instruction. In addition, the students in the three peer-tutoring conditions showed higher satisfactions scores significantly compared to those receiving the teacher-led in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