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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의 다양성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기반을 이루는 시대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여성 근로자의 이직행동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남아있다. 특히 국내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에 있어서는 출산과 육아가 여전히 넘기 힘든 장벽이다. 기혼 여성 관리자는 직장인으로서 맡은 바 직무의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기혼 여성 고유의 가정 상황과 조직 상황으로부터 동시에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여성 관리자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관련 상황과 직무관련 상황, 조직관련 상황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07년 발표한 ‘여성관리자패널조사'(KWMP)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대리급 이상 기혼 여성 관리자 1,02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가족관련 변인으로는 직장가정 간 전이와 생애주기 단계를 사용하였으며, 직무관련 변인으로는 직무만족과 직무스트레스, 조직관련 변인으로는 기업의 복리후생제도와 조직분위기를 사용하였다. 각 독립변인이 기혼 여성 관리자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직장가정 전이 중 직장에서 가정으로의 부정적 전이(work-to-family negative spillover)와 직무만족, 직무스트레스, 합리적 조직 분위기, 경력 유연성제도의 이용용이성이 여성 관리자의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혼 여성 관리자의 이직의도가 다차원적 요인에 의해서 일어나며, 여성 관리자의 이직을 줄이고 여성인력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족 친화적 분위기 형성과 복리후생제도의 이용용이성 확대와 같은 기업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ole of family-related situation, job-related, and organization-related factors on turnover intension of female managers in Korea. For this study, we used 'Korean Women Manager Panel' data released by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in 2007. As for family related factors, we examined work-family spillover and life stage, As for job-related factors, we examined job satisfaction and job stress. As for organizational factors, we examined the existence of family friendly policies as well as the ease of use of those programs and organizational climate. We conducted binary logistic regression to test the hypothese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urnover intention was increased when work-to-family negative spillover and job stress were high, as predicted. On the other hand, higher job satisfaction, rational organizational climate and the usability of family friendly program lowered turnover intentions of female manag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married female manager's turnover intension arises from multi-dimensional factors. We believe this study provides guidance for companies which try to make family friendly organ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