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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에 筆記類 작품이 많이 씌어졌으며 대부분 일반에게도 잘 알려졌는데, 塘村 黃暐(1605~1654)의 『塘村閑話』는 학자들에게도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황위는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사간원 정언, 함경도 도사, 평양 서윤 등을 지냈다. 『당촌한화』에는 175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비중이 있는 필기류 작품이다. 내용은 대부분 여러 인물들에 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고, 詩話의 성격을 띤 것도 적지 않다. 또 사물의 이치나 世態에 대한 이야기, 또는 笑話나 奇談도 섞여 있다. 『당촌한화』는 필사본과 활자본이 있는데, 필사본은 1900년대 초에 필사된 것으로 보이고, 활자본은 1967년에 간행되었다. 이 두 본의 내용은 큰 차이는 없지만 편차는 완전히 다르게 되어 있다. 또 글자가 서로 다른 곳도 적지 않다. 이 두 본의 차이를 검토한 결과 활자본이 필자가 소장한 필사본을 저본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또 다른 필사본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촌한화』의 내용상의 특징 중의 하나는 작자가 西人에 속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서인의 입장에서 편향된 시각을 갖고 서술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를 통해서 사대부 층의 사고와 행동의 양상을 알 수 있다. 특히 사대부 집안의 여성에 관한 일화를 많이 소개하였으며, 사물과 지리에 대한 관심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In early Chosun[朝鮮] Dynasty, many works of Pilgi[筆記] style had written and they were known to general people. Yet even experts almost had no information about Dangchon[塘村] Hwangwie[黃暐]'s Dangchonhanhwa[塘村閑話]. Hwangwie had topped the list of the Kwago[科擧] examination, and was appointed as a Saganwon Jeongun[司諫院 正言], Hamkyoungdo Dosa[咸鏡道 都事], and Pyeongyang Seoyoun[平壤 庶尹]. There are 175 topics in Dangchonhanhwa. Its volume and contents' level is considerably high. Most of them are unknown episodes about people, and rests are episodes about poem. That contains explanations of law of things, descriptions about aspect of lives, funny stories, and strange stories. Dangchonhanhwa is in existence of handwritten type and printed type. The handwritten one which I have seems to be written in early 1900s, the printed one was published in 1967. These two book's contents are almost same. But the orders are completely different, sometimes different letters were used. After comparing two books, I found out that the printed one might have made based on handwritten one. And it is possible that there might exist another handwritten Dangchonhanhwa.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Dangchonhanhwa is that because Hwangwie's political position was Seoin[西人], it was written from Seoin's biased point of view. However, we can guess the pattern of thoughts and behaviors of Sadaebu[士大夫] class through the book. Especially it tells several anecdotes about housewives of Sadaebu. Also expresses authors interest of law of things and ge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