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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환경정보 공시는 재무제표주석, 환경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재무제표주석은 현실적으로 유명무실하며, 환경보고서 또한 1997년 GRI가 설치된 이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작성․보고되는 경향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제도적 상황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의 환경정보 공시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평가하고, 재무제표 주석이나 환경보고서의 내용과 비교․검토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의 환경정보 공시 촉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분석을 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본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환경문제에 비교적 민감한 제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개를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기업의 환경정보 공시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정비가 매우 긴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의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환경정보의 공시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의 방향으로 다음과 같이 3가지를 제안하였다: (1) 회계기준에서 재무제표 주석으로 환경관련 재무정보를 공시하게 권고한다. (2) 환경부의 환경보고서가이드라인과 지식경제부의 BSR을 폐지하고, GRI G3를 소위 K-GRI G3로 도입한다. 여기서는 특별히 보고서명칭 및 보고대상기간과 보고연도의 정비, 보고충실도 제고, 검증기관 및 보고서의 신뢰성 확보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 기업의 사정에 따른 수준별 공시모형을 제시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current state of the environmental information disclosure through the Sustainability Reports published by Korean companies, to find any problems in the disclosing systems, and to suggest some ideas for improving them. In this study 20 reports, which are published in 2009 and 2008, are collected from the database of Business Institut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the Korea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In relation to the analysis, the footnotes of financial statements of the companies are also examined. As results of this study, three ideas for improving the disclosing systems are suggested as followings: (1) Recommend companies to disclose only the financial information about environmental activities by footnotes of financial statements. (2) Implementing the GRI G3 in substitute of ERG and BSR by Korean Government. (3) Recommend companies to choose one of the three levels of the disclosure according to the circumsta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