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환율이 장․단기적으로 무역수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함에 있어서 합산편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업종별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소표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표본의 수가 적더라도 일치추정치를 가질 수 있는 ARDL(Autoregressive distributed lag) bounds test를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실질실효환율의 무역수지에 대한 영향력은 장기와 단기 모두에 있어서 2/3이상의 업종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적으로는 17개 업종에서 환율의 상승이 무역수지를 개선시키며 7개 업종에서는 무역수지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는 20개의 업종에서 환율상승이 무역수지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J-curve현상을 보이는 업종은 오직 6개 업종에서 나타난 반면 12개 업종에서는 단기 및 장기에서 지속적으로 환율상승이 무역수지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적으로는 실질실효환율과 외국의 실질소득이 무역수지에 정(+)의 영향을 주며 자국의 실질소득은 부(-)의 영향을 준다는 일반적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국내실질소득이나 외국실질소득의 영향력이 거의 사라지는 반면 실질실효환율의 영향력은 2/3의 업종에서 정(+)의 유의한 관계로 남아 있다. 따라서 실질실효환율이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적어도 업종별 상황을 고려한다면 환율안정정책이 대외수지의 균형 내지 안정을 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hort and long run effects of real effective exchange rate on the real trade balance at the industry level. To reduce the aggregation bias we employ data at industry level(30 two digit industries). This contradicts most previous research that used trade data at the aggregate level. We also employ recently developed ARDL-bounds test to avoid the small sample problems. We found the impacts of real effective exchange rate on the real trade balance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over two-thirds of the industries, in both long and short run. Real depreciation of Korean won has short-run positive effects on the trade balance of 17 industries while real depreciation has short-run negative effects on the trade balance of 7 industries. In the long run, real depreciation give favorable effects on the trade balance of 20 industries. There are only 6 industries in which an initially negative coefficient is followed by positive coefficient supporting the traditional J-Curve effect. The most important implication of this study is that real exchange rate remains as one of the most effective determinants of Korean trade balance. Thus, the policy implication of our results is that the use of an exchange rate policy in the case of external imbalances can be considered from the long and short term perspe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