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Miller(1974a; 1974b)와 Citrin(1974) 간의 논쟁에 따라 정부신뢰의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클린턴 집권당시 쟁점이 되었던 개별 정책문제들에 대해서 클린턴 행정부의 입장과 유사한 정책선호 및 태도를 견지할수록 정부를 더 신뢰할 것인지 아니면 당시 클린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록 정부를 더욱 더 신뢰할 것인지를 분석해 보았다. 2000년에 행해진 미국선거연구(National Election Studies: NES) 설문조사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해 본 결과, 정부신뢰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Citrin(1974)의 주장이 보다 설득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쟁점이 되는 개별정책이나 사안마다 자신의 정책선호 및 태도와 정부의 정책방향이 일치할수록 정부를 신뢰하기 보다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정 및 직무수행 능력을 높게 평가할수록 정부를 더욱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이 지니는 의미가 크므로 국민들의 모든 관심이 대통령에게 집중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정책선호 및 태도가 집권 행정부의 개별 정책 및 이슈들의 방향과 일관되게 일치하는 모습을 나타내기 어려운 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determinants of trust in government based on Miller-Citrin debate. It is said that trust in government is on the decline. Miller claimed that dissatisfaction with government policy leads to decline of trust in government, resulting in change in the American political change. On the contrary, Citrin argued that decline of trust in government comes from poor performance of government, or dissatisfaction with the performance of a president. Using National Election Survey data of 2000, this research examines which determinants influence trust in government. The empirical results showed that Citrin's argument is much more convincing than Miller's. That is, actual job performance of a president is a significant determinant of trust in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