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협상이란 누군가의 사고, 행동 그리고 결정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의사전달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경찰에서는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협상을 전담할 조직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필요한 훈련을 받은 경찰관이 거의 없다. 결국 전문적인 지식과 훈련이 부족한 경찰관들은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곧바로 물리력을 동원해 진압을 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협상을 시도하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지 못한 채 협상에 나서게 된다. 또한 협상요원의 역할을 하는 경찰관은 자신이 협상을 진행하는 사건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고 인질범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어떤 것을 수용하고 어떤 것을 거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경찰의 위기협상의 실태 및 문제점을 세 가지 실제 협상 사례들을 통해서 살펴보고 위기협상 과정에서 나타난 네 가지 주요 쟁점들 즉 첫째, 위기협상팀의 조직 및 운영, 둘째, 협상가능성의 판단, 셋째, 인질사건과 비인질사건의 구별, 넷째, 요구사항의 수용 여부를 중심으로 필요한 논의를 전개하였다.


By Dolnik & Fitzgerald(2008), Crisis negotiations are the use of communication to exercise influence in order to change someone's thinking, behavior, and decision making. While these three procedures frequently constitute parts of the negotiation process, they are certainly not synonymous with the term itself. Like most people, they mistakenly equate negotiation merely to bargaining, compromise, and deal making. Bargaining(the practice of offers and counter- offers) is by far the most common process used when negotiating. In addition, some negotiations are indeed expected to end with compromises(each side getting less than what the want), and negotiation is also frequently conducted with the purpose of making deals(sales, contracts, treaties, etc). This study looks into the actual conditions and problems in police crisis negotiation in Korea and focuses on discussing four critical issues in the course of police crisis negotiations. Four critical issues are below as: 1) the organization and operation of police crisis negotiations team, 2) the judgement of negotiation possibilities by means of characteristics of a negotiable incident, 3) the distinction of hostage incidents and non-hostage incidents, 4) negotiable or non-negotiable demands in hostage situ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