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기존 투표결정요인에 관한 연구들이 왜 정당, 이념, 지역, 후보자 같은 변수들이 영향력을 발휘 하는가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 오지 못했다. 선거연구에 있어 이론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이론적 공백을 조금이라도 메워 보고자 이 연구는 이지과정이론에 입각하여 한국 유권자들의 투표선택과정을 설명해 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한국 유권자들이 투표선택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지틀은 정당임을 밝혔다. 또한 유권자들의 기본적 가치정향이나 주관적 이념성향과 같은 추지틀의 영향력도 상당한 수준에서 유지된다. 그리고 주요 발견들을 음미해 보면 출신지역이라는 추지틀의 영향력은 향후 한국정치에서 약화되어갈 전망이다. 이 연구는 정보의 부족과 불확실성을 만회하기 위해 유권자들은 여러 추지틀들을 사용한다는 이론적 근거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추지틀들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하며 선택행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밝혔다.


The existing studies on vote choice in Korea have failed to explain why those variables such as party, ideology, region, and candidate are closely related to electorate's vote choice. That's why we have not found appropriate theory. In order to cover the vacuum of theories, the study attempted to adopt the reasoning process theory in explaining Koreans' vote choice. We found that the Korean public seemed to consider political party as an important political cue, i.e., shortcut. And the results of our analysis have shown that such shortcuts as the public's value and ideology exerted considerable influence on their vote choice. The core of the reasoning process theory is that citizens frequently can compensate for their limited information about politics by taking advantage of shortcuts. The study have shown the pattern of interactions among various shortcuts used by Kore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