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논문은 舊韓末·開化期로부터 일제강점기의 표준어 査定(1936년)에 이르기까지 표준어가 한국 사회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정립되어 갔는지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이 시기의 대표적 어문민족주의자인 주시경과 최현배를 중심으로, 두 인물 사이에서 드러나는 표준어 개념의 차이와 그 차이의 淵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표준어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공통되었지만 표준어 선정 기준에서 주시경은 ‘어문의 규칙성’을, 최현배는 ‘지역성’을 중시했다는 점에서 서로 견해를 달리했다고 하였다. 나아가 그러한 견해차는 그들이 처한 시대적 상황(즉 일제강점 '이전'과 '이후') 및 그에 따른 언어관의 相違(주시경은 '언어도구론', 최현배는 '진화론적 언어관')에서 비롯한 것으로 이해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describe features of language nationalism(語文民族主義) of Ju Si-gyeong(周時經, 1876-1914) and Choi Hyeon-bae(崔鉉培, 1894-1970), focusing on the language standardization. To achieve the aim, we examined their assertions on language nationalism and Korean standardization in their articles and books, and made clear points of sameness and difference between Ju and Choi through comparing the former with the latter. As a result, we could find out, as follows : in the early 20th century in Korea, Ju Si-gyeong and Choi Hyeon-bae exalted the superiority of Korean language and writing system, and insisted on its standardization for Korean Modernization. But Choi Hyeon-bae disagreed with Ju Si-gyeong in the selection criterion of standard language. While Ju Si-gyeong on regularity of allomorph alternation patterns, Choi Hyeon-bae valued on commonness to use. We argued that this disagreement was due to the difference of their linguistic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