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질병양상의 변화로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 중 급성전염성 질환에 의한 사망보다는 만성퇴행성 질환, 그 중에서도 특히 암에 의한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각종 암에 의한 사망률 변화를 살펴보면 1990년 110.4명, 1995년 110.8명, 2000년 122.1명으로서,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최근 10년 간의 사망률 변화는 약 10.6%나 증가하였다(통계청, 2001). 또한 각종 암에 의한 사망이 전체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시 지난 1990년의 20.1%에서 2000년 23.5%로 증가하였다(통계청, 2001). 한편, 자궁경부암이 전체 발생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6%로서, 위암(15.8%)과 유방암(15.1%)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한국중앙암등록본부, 2001). 이와 같은 암 사망률 및 발생률의 증가는 개인적 피해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인적 자원의 손실과 생산성 감소 등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게 되는데, 암 관리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발암물질에의 노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1차 예방과 조기에 암을 발견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2차 예방인 조기진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1차 예방이 개인의 문화적 배경과 관련되어 신속한 효과를 얻기가 쉽지 않을 때 2차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된다.외국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1960년대부터 국가 또는 지역단위의 암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여 암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Clake, 1979 ; Geirsson, 1986 ; Roger 등, 1996). WHO에서도 1995년에 이미 40개국 이상의 나라가 국가 암 관리사업을 제도화하거나 원칙과 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맹광호 등, 2001). 예로 Miller 등(1991)에 의해 조사된 캐나다 Manitoba 지역의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프로그램의 경우 1963년부터 1974년까지 검진프로그램을 지역 여성주민에게 수행한 결과, 65세 연령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The Factors Associated with Health and Cancer Screening Using Preventive Programs from Health Insurance among Women of a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