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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대장암과 연관된 허혈성 대장염은 폐쇄성 대장암의 드문 합병증으로 대장암의 근위부에 허혈성 대장염이 생기며, 심한 경우 대장의 광범위한 괴사를 발생시킬 수 있다. 1945년 Kremen이 첫 증례를 보고한 이후 1960년대 초기부터 간헐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병리기전은 분명하지 않지만 종양에 의한 장폐쇄의 이차적인 변화로 장점막의 혈류감소가 주원인일 것으로 추정한다. 임상증상으로는 변비와 간헐적인 혈변 등 대장암의 일반적인 증상과 함께 허혈성 대장염에 의한 갑작스런 복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조영검사에서 점막하 출혈을 반영하는 전형적인 수지압흔상이 나타나지만 임상경과에 따라 염증성 대장질환과 유사하게 보일 수도 있다. 대장내시경에서는 부종과 점막하 출혈을 반영하는 융기추벽이 나타나며, 다양하고 불규칙한 궤양을 볼 수 있다. 폐쇄성 대장암과 연관된 허혈성 대장염은 염증성, 궤양성의 변화 때문에 원인이 되는 대장암을 놓치거나 염증성 대장질환으로 오인되어 가역적인 허혈성 병변을 놓치는 수가 있으며, 종양 절제 시에 문합부위의 치유지연, 누출, 천공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올 수 있어 수술 전 진단이 중요하다. 저자 등은 S상 결장의 선암과 연관된 허혈성 대장염을 가진 74세 남자 환자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한다.


The rare association of obstructing colorectal carcinoma and ischemic colitis in patients without an antecedent history of inflammatory bowel disease has been documented intermittently since the early 1960s after first case was described by Kremen in 1945. The etiology is not clear, but it is thought that sluggish mucosal blood flow and consequent ischemia occurs secondary to raised intraluminal pressure distally. The radiologic features are typically 'thumbprinting' appearence by the barium study, but maybe variable according to the stage of ischemic colitis. In many cases, radiologic features may be similar inflammatory bowel disease such as ulcerative colitis and may mask the presence of the predisposing carcinoma. Sigmoidoscopy or colonoscopy may detect irregular ulceration, mucosal friability, submucosal hemorrhage and bulging folds. The mucosa is usually covered by hemorrhagic and purulent exudate. We report a case of the ischemic colitis associated with sigmoid colon adenocarcinoma in 75-year- old man.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02;24: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