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인간은 행복보다는 고통을 선택한다는 명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쟁에 나가기로 선택한 부족 전사들의 결정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전 세계의 전사 부족에선 소년과 남자들 그리고 심지어 여성 조차도 Achilles의 선택을 하고, 19세기 미국 원주민 전사의 자서전에서도 종종 이런 선택이 발견된다. 고통과 죽음에 대한 인식은 전사의 선택을 할때 필수적인 고려 요건이다. 전사가 되라고 강요하는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Two Leggings와 Achilles, 그리고 Claude Brown 모두 전사의 선택에 직면할 때면 상당한 사회적 압력을 느낀다. 뉴기니아 고지대의 Dani족 중 적을 죽이지 못한 남자는 “죽이지도 못하는 놈(a man-who-has-not-killed)”으로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된다. 이런 남자들의 소유물이나 부인들은 약탈 대상이 되고[다른 남자들이 ‘죽이지도 못하는 놈’들은 저항도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죽이지도 못하는 놈’들 중 처를 둘 이상 거느린 자는 거의 없으며 부인이 없는 자들이 태반이다.전사의 선택을 하는 것은 명예와 영광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전사의 선택은 거듭해서 해야 한다. Helen Valero는 그녀의 자서전에서 남편인 Fusiwe가 전사가 된 후에 결정해야 했던 수 많은 전사의 선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Fusiwe는 Yanomamo 인디언의 지부족인 Namoeteri족의 우두머리다. Fusiwe에게 명예로운 선택이 무엇인지는 확실하나 신중한 선택이 어떤 것인지가 분명하지 않다. 그는 고려해야 할 것이 또 있다. 그동안 그의 작은 마을을 직접적인 침략으로부터 보호해 준 것은 Yanomamo부족이 사납다는 평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사 부족들과 이웃하고 있는 부족들은 적들이 나타났을 때 기꺼이 싸워주려는 남자들, 즉 전사의 선택을 하는 남자들이 필요하다. 그러니 이런 남자들을 존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마을들은 명예와 명성이 이들에게 집중되는 것에 대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 이와 동일한 일이 Iliad에도 일어난다. 그들의 집단은 Fusiwe와 Achilles에게 명예와 지위를 쏟아부어 줌으로써 그들이 이 집단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게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개인의 명예가 결국은 집단의 필요보다 앞선 것이다. 오늘날 L.A., Chicago, Columbus, Las Vegas의 거리의 갱들의 삶속에서도 전사의 개인주의로 말미암은 비극은 재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