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자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고 있는 가를 분석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목적의 수행을 위하여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웹 사이트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체계적인 내용분석이 실시되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웹 사이트에 나타난 사회적 책임 메뉴의 구축현황,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 콘텐츠의 구축성, 핵심 사회적 책임 이슈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추진 기본 원칙들을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분석대상 기업을 상위 50대 기업과 하위 50대 기업으로 구분하여 기업 규모에 따른 비교 분석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나라 기업의 2/3 이상이 사회적 책임 메뉴를 웹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위그룹이 보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책임에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은 공중 협의적 관점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 차원 중에서 윤리적 책임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법적 책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상위그룹들은 자선적 책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비중이 높은 반면 하위그룹은 윤리적․경제적 책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추진 기본 원칙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해관계자 중심적 원칙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상위그룹은 가치중심적 원칙 성격을 띠고 있는 반면 하위그룹은 성과중심적 원칙의 특징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이상 요약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research analyzed websites of Korean top 100 corporations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communication as reported in their homepages. The concept of CSR has recently received a wide attention from various academic fields as modern society requires corporations to take part more actively in building a better living environment. Specifically, this study content-analyzed the structure of web communication, the specific issues in which corporations aim to take part, and the core principles of approaching CSR.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 First, two third of Korean top 100 corporations are making use of their websites in presenting themselves as socially responsible citizens. Second, the overall quality of CSR communication observed in this study was rather surprisingly poor. Especially, despite the fact that internet is regarded as the best media for interactive communication, the use of internet for interaction with netizens was extremely low. Third, based upon Carroll's hierarchical model on CSR, the ethical dimension was found to be the most favorable subjects for Korean corporations. On the other hand, the legal dimension was the least favorable subjects for Korean corporations. Finally, Korean corporations seem to approach CSR from the stakeholder-driven principle. Based on this finding with previous research reports, it is suggested that the driving principle behind CSR would be culture-specific. Future research will clarify the validity of this cla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