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고에서는 경기변동의 비대칭성을 강조하는 체제전환(regime switch) 모형을 사용하여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성장둔화가 영구적 속성을 가지는지 살펴보았다. 신고전파 성장모형에 따르면 GDP, 투자, 소비는 한 개의 확률적 추세를 공유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유동성 제약 등으로 이러한 장기적 관계가 나타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GDP의 단일변수와 GDP, 투자의 두 변수 체제전환모형을 이용하여 외환위기 충격의 영속성에 관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우선 GDP의 단일변수모형을 추정하면 외환위기에 따른 체제전환으로 산출량이 영구적으로 7%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2.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다음으로 GDP와 투자의 변화를 함께 고려하면 체제전환에 따라 공통 확률적 추세가 영구적으로 4.3% 하락하고, 일시적 하락은 GDP의 경우 0.2%, 투자의 경우 14.8%로 추정되었다. 즉 체제전환에 따른 산출량 감소는 대부분 영구적 손실이고, 투자 감소는 대부분 일시적 손실로 추정되었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permanent impacts of Korea's financial crisis on GDP, using the regime-switching model. According to the neoclassical growth model, GDP, investment, and consumption have one common stochastic trend. Since this relationship is hard to hold in Korea due to such constraints as liquidity, the univariate regime-switching model of GDP and bivariate regime-switching model of GDP and investment were constructed. It was estimated that financial crisis reduced output by 7% permanently and by 2.4% temporarily in the univariate model. But the bivariate estimation showed that impacts of financial crisis on output were mostly permanent, while those on investment were mostly tempo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