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최근 우리사회에 급증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부적응 현상을 보이고 있는 현실에서, 이 연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봉착해 있는 적응과 정착의 문제를 “정보”의 관점으로 접근해 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 의하면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사회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보요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취업/사업에 대한 정보요구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복지혜택, 건강/안전, 육아/교육, 북한소식, 언어/억양 등의 순으로 정보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정보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에서는 많은 한계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남한사회 정착에 필수적인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공식적인 기관이나 단체를 활용하기 보다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족, 친구, 이웃을 통해 폐쇄적으로 정보를 입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TV와 신문, 인터넷 등 대중매체 정보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은 나타났으나 현재 그들의 정보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입수하여 삶의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In recent days North Korean refugees, who hope to move into and settle in South Korea, have been rapidly increasing. However their adaptation to South Korea is reported to have not been so much successful as they expected. Considering such situations, this study attempts to investigate their information needs and behavior. North Korean refugees have various and strong information needs for settlement and daily life. The strongest were information needs related to economic problem, specifically job and business related information needs. It was followed by information needs related to social welfare, health and security, child care and education, and North Korean situation. In order to meet their information needs, North Korean refugees were heavily dependent on informal interpersonal information sources such as their family members, friends, and their own neighborhoods, as compared to such formal interpersonal information sources as public officers, social welfare agents, and NGOs members. Meanwhile, their usage of mass media such as TV, newspapers, and internet as information sources was also heavy. However the overall information environment surrounding them appeared to be relatively inferior to that of average South Kore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