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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효능감은 교사의 교실 수업의 실제와 학생들의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고려된다. 그런데 초등 교사 및 예비 교사들의 과학 교수 효능감은 다른 과목에 비하여 낮으며, 과학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낮은 것으로 많은 연구들이 보고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 예비 교사를 대상으로 예비 교사들의 과학 교수 효능감과 일반 교수 효능감에 실제로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교사 변인에 따라서 과학 교수 효능감과 일반 교수 효능감 사이에 어떠한 특징이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초등 예비 교사들의 과학 교수 효능감은 일반 교수 효능감에 비하여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과학을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초등 예비 교사의 신념은 자신이 일반적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렇게 전반적으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예비 교사의 변인에 따라 일반 교수 효능감과 과학 교수 효능감이 서로 상반되게 높고 낮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성별로 살펴볼 때, 남학생의 경우에는 과학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자아 효능감이 일반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것에 대한 자아 효능감보다 높은 반면에, 여학생은 과학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교육 일반에 비하여 낮았다. 대학 심화 전공 계열별로는 과학, 컴퓨터 등 자연 계열을 전공하는 예비 교사들은 과학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자아 효능감이 일반적인 교수에 대한 효능감보다 높은 반면, 국어, 사회 등 비자연 계열을 심화 전공으로 하고 있는 학생들은 과학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자아 효능감이 더 낮았다. 특히 고등학교 계열에 따라서는 계열에 따른 경향이 매우 큰 폭으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과 출신 학생들은 과학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자아 효능감이 일반 교수 개인 효능감보다 훨씬 높은 반면에, 문과 출신 학생들은 과학을 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교육 일반에 대하여 갖는 자신감보다 훨씬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예비 교사들의 과학 교수 효능감이 비교적 낮으며 다른 교과에 비하여 과학을 가르치는 것을 자신없어 한다는 것이 예비 교사나 교사 집단의 전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는 예비 교사의 변인에 따라서 과학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다르다는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모든 사람의 과학적 소양의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과학 교육의 기초를 제공하는 초등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초등 예비 교사들이 과학에 대해 가지는 효능감의 중요성은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과학 교수에 대한 효능감이 낮은 집단은 주로 여학생이나 비자연 계열 전공 학생, 문과 출신 학생임을 고려하여 예비 교사교육에서도 과학 관련 강좌에서 이들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나 과학 교수 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보다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고등학교 계열이 문과였던 학생들에게서 특히 과학 교수 효능감과 일반 교수 효능감이 차이가 컸던 것을 고려할 때, 문과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소양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의 운영도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정량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서 변인에 따른 경향을 살펴보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는 데에는 제한점이 있었다. 그리고 교수 효능감의 두 차원인 개인 효능감과 결과 기대감 중에서 결과 기대감에 대해서는 변인들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개인 효능감과 결과 기대감에 대해서 이처럼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일반 교수와 과학 교수에 대한 개인 효능감이나 결과 기대감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예비 교사들에 대한 면담을 통하여 그 양상과 원인에 대한 심층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there was a difference between general teaching efficacy and science teaching efficacy of preservice elementary teachers. And, the difference was also examined in the area of several variables of the preservice teachers, such as gender, the university majors, the high school majors, and grades. The results showed that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not found between general teaching efficacy and science teaching efficacy. Teacher variables were found as the major factors to explain the difference. In case of male students who are majoring in science/math at university, and the students who majored in science/math at high school, science teaching efficacy was higher than general teaching efficacy. Whereas, in case of female students and nonscience majors at university and hjgh school, science teaching efficacy was lower than their general teaching efficacy. Educational implications for preservice elementary teacher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