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논문은 최근 세계적으로 문화산업을 국가의 성장동력원과 지역개발의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문화산업과 지역개발에 관한 정책적 쟁점을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파악함으로써 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과정에서는 소비자 서비스로서 문화산업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산업적 고유특성을 검토하였고, 다음으로 이러한 시각을 토대로 세계적으로 가장 일찍이 문화산업의 지역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영국의 두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음악의 지역개발 사업들을 중심으로 공공의 역할에 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같은 단기적 목표달성에는 생산자 지향적 개발전략이 효과적이나, 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초기에 소비자 지향적 개발전략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고 아울러, 역내 구성원 간 지식과 정보가 자연스럽게 순환되도록 하는 비공식적 네트워크 형성을 포함한 소프트 인프라 구축에서 공공의 역할이 적어도 대중음악산업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이 지방의 중소도시 차원에서 그리고 제조업과 구별된 문화산업 고유의 관점에서 공공의 역할을 개괄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정량적 방법과 추가적인 자료 보완을 통해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좀 더 세밀한 정책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is paper studies the regional development of cultural industries which has been the important issue among many countries as well as for Korea. The research reports and theoretical papers are surveyed and analysed to know the main characteristics of cultural industries and their regional effects. Based on this information, some policy implications are reduced by discussing the role of public administrations between the two U.K. cities of Sheffield and Manchester and their development experiences, centering on development strategies and the services to establish social networks in their industry areas. This studies implies that a producer-oriented approach may be more effective to reach the goals of employment temporarily, but a consumer-oriented approach could be necessary on the initial stage to sustain the long-term potential development regionally. As an important role of public services, social networking needs to be promoted among the workers at least popular music industry including residents in regional areas. This study has taken a little step in developing policy implications for cultual industries in small- and medium-sized cities of Korea, but still needs further research to get rich implications by using sufficient and statistical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