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글은 김중미의 작품을 통해 근래 리얼리즘 아동문학의 성취와 한계를 가늠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작가는 괭이부리말 아이들 등에서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그리는 한편, 그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것을 현실로 바꾸기 위한 노력 역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영호, 동수 등 작품에 등장한 인물들의 마음 열기 혹은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는 문제로 남는다. 종이밥, 내 동생 등에서 작가의 관심은 오빠와 동생의 소통에 놓인다. 두 작품에는 오빠가 동생에게 느끼는 안타까움과 귀찮음의 긴장 관계가 잘 나타나 있지만 작가의 사회를 향한 넉넉한 시선을 발견하기는 힘들다. 제대로 된 마음 열기 혹은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상대를 자기에게 익숙한 존재로 동일화시키든지 아니면 배제하고 차별하는 동일시와 차별화의 메커니즘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회를 향한 넉넉한 시선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거기에서 열리게 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investigate the accomplishment and bounds of the realistic juvenile literature focus on Kim Jung-Mi(김중미). She dealt with the solitude and hope of the children lived in there at <The children lived in Gweonguiburi town(괭이부리말 아이들)> etc. But the communication of the children is the incomplete problem as ever. The concern of the author was put the communication of the elder brother and younger sister at <Paper meal(종이밥)>, <My sister A-Young(내 동생 아영이)> etc. The tension of the elder brother and younger sister made an good appearance at two pieces of work. But the author's wide sight was invisible appeared at <The children lived in Gweonguiburi town(괭이부리말 아이들)> etc. For true communication, we try to free ourselves from the mechanism of the assimilation and discrimination. The restoration of wide sight to society will be possible at there, t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