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2300년 전 전국시대라는 혼란기를 살았던 장자는 당시 혼란을 다스릴 수 있는 여러 해법을 제시하는 여느 사상가들과 달리 無爲의 삶을 제시하면서 時空間, 삶과 죽음 사이의 존재라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 자유로운 삶을 사는 길을 제시하였다. 그는 다양한 문학적 언어를 차용하여 자신의 사상을 펼쳤는데, 鯤과 鵬을 통해서 한계를 뛰어넘어 無限의 세계를 노니는 자유로운 존재를, 쓸모없는 나무를 통해서 無用의 大用을, 나비의 꿈을 통해 物化를 말한 장자는 제도와 현실에 얽매인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유한을 넘어 무한으로 나아가는 초월의지가 있어야 함을 역설한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문학적 소품을 가지고 장자의 超越意志를 고찰하였다. 그리고 장자가 제시하는 道와 그 道를 이루는 수양법인 心齋와 坐忘을 통하여 현실세계,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 사이에 존재하는 유한한 존재가 무한한 존재로 거듭나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는 莊子的 解法을 살펴보았다.형이상학적이고 심오해서 멀게 느껴지고 알 수 없고 볼 수 없는 도가 아닌, 먹고 마시고 잠자고 생활하는, 존재의 근원에 내재하면서도 한계 지을 수 없는 장자의 道는 有限(유한)의 세계에 굳건히 발 딛고 있으면서 무한까지 아우르는 세계관으로, 욕망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전차를 타고 전속력으로 달리며 자유를 갈구하는 현대인들에게도 참다운 삶의 방식을 제시할 것이다.


A research on Zhuangzi’s transcendental will / Kwon Kyoung 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