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논문은 배아연구와 관련된 당대 생명윤리 문제에 유가적 사유가 어떤 입장을 개진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집필되었다. 당대 생명공학과 의료기술의 발전은 기존의 윤리적 담론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문제들을 야기 시키고 있는데, 인간복제나 유전자 조작 등의 문제가 그것이다. 배아연구와 관련된 논의의 핵심은 본문에서 밝혀지듯이 배아가 인간인가 하는 점인데, 현대의 분자생물학적인 접근이나 철학적, 종교적 접근에 의한 인문학적 해석이 구구하며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철학도 배아가 인간인지 아닌지를 밝혀주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정서에 맞는 생명윤리를 정초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유가철학을 포함한 전통철학이 배아연구를 포함한 당대 생명윤리의 문제에 어떤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가를 검토해 보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혹 그 길이 우리가 기대한 바에 못 미친다하더라도, 걸어 가 볼만한 가치가 있다.


Confucian Perspectives on Embryo Research in Bioethics Age / Kim Byoung h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