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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代 서방계 출토 문물에 보이는 胡風文化-把杯와 그 母體文化屬性에 관한 고찰- 1970년 西安 何家村 출토 유물은 法門寺 遺物과 더불어 최근 수십년래 唐代 중요 발굴문물로서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唐代 金銀器 研究를 대표하는 何家村 유물 가운데, 풍부한 다원적 문화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로마 금화나 사산조 은화 및 다양한 器物 種類가 아주 많아서 당시 西方文化의 東傳을 잘 입증해 주고 있다. 何家村에서 출토된 270건에 달하는 金銀器 가운데는, 최근 널리 거론된 高足杯, 鍍金銀盤 등 외에도 「把杯」(Skyphos)가 있다. 과거 학계에서는 「把杯」가 원래 중국산이 아니므로 직접 중앙아시아 소그드에서 전래되었을 것이라고 보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把杯」가 소그드산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 시기에 이미 존재하였으며 이후 로마제국을 거쳐서 소아시아, 오리엔트, 흑해 연안, 사산조 페르시아에 전해진 다음 실크로드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중국으로 전해 졌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본문에서는 기존 연구를 토대로 하여 (1) 唐代에 출토된 「把杯」를 정리함과 더불어 새롭게 분류하여 이름을 정하고 그 서로 다른 문화적 속성을 구분하였으며, (2) 唐代 역사문헌과 대조하여 金銀器가 당시 사회에서 유행하게된 사회적 배경을 살펴보았으며, (3) 중앙아시아, 사산조 페르시아 및 그리스 로마 등 지역의 같은 유형의 器物을 비교함으로써 「把杯」、「雙耳把杯」이 西方에서 기원하여 東傳하게된 경로를 검토하여, 唐代 「胡風文化」 形成의 경과를 설명하고, 나아가 8세기에 전성기를 보인 동서문화교류의 실상과 그 역사적 의의를 밝히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