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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문학 작품을 통한 자기 성찰의 사례를 소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성격의 것이다. 이 연구에서 말하는 자기 성찰이란 이미 완결된 자기를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이며 상징적인 타자를 매개로 자기를 발견, 형성,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자기 성찰의 교육적, 치료적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위하여 이 연구는 두 가지 성찰의 단계를 설정하였다. 하나는 삼국 시대의 애정 설화의 작중인물에 대한 호오감의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같은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석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반응을 검토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문학 작품의 인물에 대한 반응의 글쓰기는 자기 성찰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임이 확인되었다. 설화의 인물에 대한 공감과 거리감의 반응을 하면서 학습 독자들은 자신의 해석적 정체성을 구성하고 표현할 수 있었다. 특히 독자의 자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암시하고 있는 것은 공감과 거리감에 대한 반응의 기준과 그 적용 방식이다. 한편, 문학 작품의 인물에 대한 자기 반응은 타인의 반응을 매개로 확장 · 심화되는 경향도 볼 수 있었다. 해석공동체를 매개로 한 자기 성찰의 경험에 대한 보고문을 보면, 자기 객관화, 자기정체성에 대한 인지, 자기 교정 등 다양한 성찰의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introduces the case of self-reflection through the literature text and analyzes the result of that. The self-reflection, as mentioned in this study, included not only just reflecting themselves made completely and already, but also the finding, forming and changing of themselves by the medium of others which is symbolic and cultural. For designing the educational and therapeutic program of self-reflection, this study set up the two stages. The one is making responses of empathy and sense of distance to characters in narratives, and the other is retrospecting it into the class, interpretational community. As the result of study, responses writing of character in narratives are effective educational methods for inducing the self-reflection. Doing that, readers could express and construct their interpretational identities. Otherwise, it was found that the self-response of characters was extended and improved by the response of others. In reports of experiences of self-reflection mediated by the interpretational community, it has various reflective effects: self-externalization, realization of identity, and self-reme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