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이 연구는 계량경제 연구 방법론의 하나인 시계열의 벡터자기회귀(VAR) 모형을 사용해 국내 경제뉴스가 국민의 경제상황 인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국내 경제뉴스가 실제 경제상황에 미치는 예측관계와 경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경제뉴스, 주관적인 경제평가, 객관적인 경제상황 그리고 대통령 경제 리더십을 나타내는 지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역동적 의제설정 경로와 효과발생 시점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정적인 경제뉴스 논조는 대통령 지지도를 통제하고도 미래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인식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국민인식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러한 의제설정 효과는 정부의 경제지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겪은 김대중 정부에서는 미디어가 국민의 경제인식에 일방적 영향을 주기 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순환적인 관계를 보인데 반해 노무현 정부에서는 경제뉴스 논조와 보도량이 국민의 미래 경제상황 평가는 물론 현재 경제상황 평가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둘째, 경제뉴스가 국민의 경제인식 차원을 넘어 경제현실에도 영향을 미쳤다. 부정적인 경제뉴스 논조와 보도량은 현재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지만 미래 경제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경제뉴스와 경제상황 간의 이런 인과관계는 정부별로도 큰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흥미로운 발견으로, 이 연구의 예측과는 달리 경기선행지수가 경제뉴스 논조와 보도량에 영향을 주는 ‘역효과(reverse effects)’가 발생했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major themes regarding economic communication in Korea. First, it investigate role of local economic news in setting agenda in connection with public perception of economy and real economic situation. Using Autoregressive model for variate times series, one of the econometrics method, the paper examines dynamic agenda-setting paths and timing of effects to find out how economic news, subject assessment on economy, real economic situation. The findings are as follow; First, the Granger causality test supports the hypothesis that negative economic news have adverse impacts on public perception of economic outlook. Negative news tone on economy tends to have adverse impacts on public opinion, even when presidential approval ratings are controlled. In contrast, the presupposition that “negative economic news have unfavorable impacts in public perception” of current economic situation is not supported. However these agenda-setting effects varies depending on different regimes. Second, the assumption that negative economic news have adverse influence in current economic situation is confirmed through analysis. Economic news extended their influences, beyond public perception, even to overall economic situation. In particular, amounts of negative news and unfavorable tone of economic news had impacts on economic indicators. However, assumption that negative economic news will have influences on future economic situation in negative way was not supp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