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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울굿 노랫가락의 선율을 연구한 글이다. 서울굿 노랫가락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서울굿 노랫가락의 가창방식에 있어서 사설은 절과 절이 분명히 단락 지어지지만 음악은 절과 절이 계속 이어지는 연속성을 갖는 것이 서울 노랫가락의 특징이다. 장단구조는 한 장단이 5소박, 6소박, 8소박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 장단의 길이가 불균등 하다. 따라서 시조나 경기민요 노랫가락과는 다른 장단이라 할 수 있다. 출현음에 있어서 5음이 모두 출현하는 경우는 없고, 초장 끝 장단인 6소박 장단과 중장 끝 장단인 8소박 장단은 완전 종지(Perfect cadence)로 끝나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종장의 끝 장단인 8소박 장단은 반 종지(Half cadence)로 끝나는 느낌이 없다. 따라서 다음 절의 초장의 이어져야 음악적으로 자연스럽다. 음폭에 있어서는 한 장단 안에서 가장 낮은 음과 높은 음과의 차이는 최고 장 6도 이다. 선율진행에 있어서는 대체로 모든 장단이 첫 박을 상행 도약 한 후 하행진행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경기민요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따라서 선율진행에 있어서는 경기민요의 노랫가락과 유사한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