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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급속히 부각되고 있는 콘텐츠, 문화콘텐츠에 대해 과연 어떻게 연구하고 가르칠 것인지 체계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특히 본고에서는 콘텐츠의 개념과 범주, 각 분야별 문화콘텐츠의 동향을 파악한 뒤, 실제로 콘텐츠가 어떻게 개발되어 널리 활성화되는지 살펴보았다. 나아가 문화콘텐츠학의 정립 방안에 대해서도 아울러 검토하였다.근래 디지털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면서 인터넷이나 휴대폰, CD, DVD, DMB 등 새로운 매체가 계속 출현하였다. 그에 따라 콘텐츠나 문화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었다. 우선 콘텐츠(contents)란 각종 대중매체에 담긴 내용물인데,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그것들이 더욱 다양하게 사용되고 하나의 산업화가 진전됨에 따라 새롭게 붙여진 용어이다. 그와 함께 문화콘텐츠(culture content)란 용어가 자주 쓰이는데, 문화콘텐츠는 콘텐츠를 담는 그릇이자 널리 활성화하는 도구들, 곧 각종 콘텐츠 산업을 말한다.문화콘텐츠의 분야는 대단히 많다. 출판이나 만화, 방송, 영화, 애니, 게임, 캐릭터 등 최소한 15가지 이상의 분야가 있다. 그러므로 이젠 하나의 콘텐츠를 개발하더라도 각 분야별 문화콘텐츠에 대해 통합적 안목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한편, 최근 들어 콘텐츠, 특히 원소스(원작)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매체가 다양해짐에 따라, 그 속을 채워줄 내용물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대개 콘텐츠의 개발과정은, 테마를 선정해서 자료를 수집한 후 시놉시스와 기획서를 작성하는 [기획단계], 캐릭터를 설정하고 이야기를 짜는 등 본격적으로 원소스를 개발하는 [개발단계], 그 원소스를 하나의 완전한 콘텐츠로 제작하는 [제작단계], 다양한 산업으로 연계하며 콘텐츠를 널리 활성화하는 [완성단계]로 이루어진다.끝으로 문화콘텐츠학은 기본적으로 문화를 가공해서 널리 활용하는 연구방법론, 곧 활용론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훌륭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선 우선 문화적 요소, 특히 인문학적 지식을 탄탄히 쌓을 필요가 있다. 문화콘텐츠란 신조어에서도 ‘문화’라는 말을 먼저 쓰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Culture Content Academy, How to study and t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