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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천굿의 양상과 변화, 그리고 특징을 고찰한 글이다. 이 글에서는 인천굿의 양상을 내륙굿, 해안굿, 화랭이굿으로 나눈 후 각각의 특성과 변화상을 살폈다. 인천이 가지고 있는 해안과 내륙의 관련성으로 인해 이처럼 다양한 굿이 존재했다. 최근에는 황해도굿이 들어와 인천 무속의 큰 흐름을 잡고 있다. 특히 황해도굿은 월남한 황해도민을 주 대상으로 하면서 저변을 확대하여 여러 굿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활발하게 활동한다.인천굿은 1990년대를 들어오면서 큰 변화를 보였다. 해안굿이 강화고창굿을 제외하고 모두 사라지게 되고 그 자리를 황해도굿이 들어갔다. 화랭이굿도 사라져 그만큼 굿의 다양성이 줄었다. 여기에 서울굿이 급속하게 전파됨에 따라 갈수록 인천 고유의 굿은 보기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상을 통해 인천의 역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이 가진 변화의 물결이 그대로 굿문화에 들어와 빠른 변화를 초래한 것이다. 다양한 굿들이 혼재하고 있어 오히려 문화의 역동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따라 변화의 물살 속에 서울굿과 황해도굿이 가장 큰 흐름을 가지면서 공존하게 되었다. 역동성이 오히려 다양성을 해친 것은 비단 인천굿만은 아닐 것이다. 한국 문화의 보편적인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