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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후기 근대국어 문헌에 나타난 강세접두사를 자료로 하여 강세접두사의 통시적인 변화 양상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접두사의 한 부류로 강세접두사를 설정할 수 있는데 이들은 강세접미사처럼 잉여적으로 나타나면서 ‘매우, 마구, 몹시’ 등의 의미를 더해주어 후행하는 어기를 강조하는 기능을 한다. 중세부터 근대, 현대까지 강세의 기능을 담당하는 접두사로는 ‘부르/부릅-, 짓-’ 정도가 있고 근대부터 강세의 기능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으로 ‘뒤-, 들-, 새-’ 등을 들 수 있다. ‘드리-, 억/욱/윽-’ 등은 근대 후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접두사의 예이다. 이상의 논의를 토대로 강세접두사는 중세에서 현대로 올수록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접사의 수 자체가 늘어나거나 한 접사가 파생시키는 어휘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이어진다. 접사의 다양한 이형태가 현대국어로 올수록 단일하게 정리되는 전반적인 양상과 마찬가지로 강세접두사들의 다양한 이형태 역시 한두 형태로 정리가 되는데 ‘억/윽/욱/악-’의 예처럼 발생의 초기에 있어 생산성의 확대와 함께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는 예도 있다. 결국 강세접두사가 그 쓰임이 늘어난다는 것은 접두사의 기능이 가의적 기능 외에도 다른 기능까지 세분화되는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주제어] 접두사, 접미사, 강세접두사, 가의적 접두사, 형태 간소화, 이형태, 문법화, 후기 근대국어


The Change of emphatic prefixes based on the literature of late modern Korean 攀* Lecturer, Korea University攀攀Lee, Hyen-hee*This paper aims to verify the diachronic changing aspect of emphatic prefix based on the late modern age literatures. We can classify an emphatic prefix which means 'carelessly, terribly, excessively'. Its function is emphasis of the following base and it appears redundantly in a word formation process. From the middle age until present ‘부르/부릅-, 짓-’ have been used for the emphatic prefix and ‘뒤-, 들-, 새-’ are used the emphatic prefix since the modern age. ‘드리-, 억/욱/윽-’ appeared at the late modern age's literatures. Emphatic prefixes expand their numbers and usages from middle age until the present age. In addition, it means that derivational words which include emphatic prefixes have increased all the time. Simultaneously, various forms are unified one morph or two morphes like ‘억/윽-/욱-/악’. Eventually we can postulate the fact that if a certain emphatic prefix is used more and more, then the prefix can have additional fun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