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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라국호의 이표기들이 15例에 이를 만큼 다양한 표기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들 대다수가 음차 표기일 뿐만 아니라, 한중일의 각종 자료들에 의하여 개별 이표기들의 출현 순서까지도 추적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 음운사 연구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 주목하여 ‘新羅’ 이표기들의 음상 변화를 고찰함과 동시에 이들 속에 나타난 고대한국어 음운현상에 대하여 구명함을 목표로 한 것이다.먼저 2장에서는 ‘新羅’ 이표기들을 ‘林(國), 斯羅, 斯盧, 徐那伐, 徐羅伐, 徐耶伐, 徐伐, 薛羅, 尸羅, 新羅, 新良, 新盧, 志羅, al-Shla, al-Sla’의 15例로 확정한 뒤, 개별 이표기들의 출현 순서를 추적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3장에서는①‘林’: *[], ②‘斯盧=新盧=新羅=斯羅=尸羅’: [*sira], ③‘薛羅1>薛羅2’: [*sja(r)ra>sj(r)ra], ④‘徐那伐~徐羅伐~徐耶伐~徐伐’: [*sjena~sjera~sjeja~sje-(bl)] 등으로 각 이표기들의 음상을 재구하여 ‘新羅’ 이표기들의 음상 변화를 파악한 뒤, 이에 근거하여 ①‘sira>sja(r)ra>sj(r)ra>sjera’ 정도로 세울 수 있는 i-breaking 현상, ②‘徐那伐~徐羅伐~徐耶伐’에 나타나는 모음간 ‘n→r→j’ 현상, ③‘徐羅伐>徐伐’에 나타나는 어말모음 탈락 등 신라~고려 시대에 걸친 일련의 음운현상들을 중심으로 한국어 음운사적인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本稿は、新羅國號の諸異表記が15例に上るほど多樣な表記の樣相をみせており、これらの大多數が音借の表記ばかりではなく、韓 · 中 · 日の各種の資料によって、個別の諸異表記の出現順序までも、追跡できるほどに、韓國語の音韻史の硏究に理想的な條件を揃えていることに注目して、「新羅」の諸異表記の音相變化を考察するとともに、これらの中に反映された古代韓國語 の音韻現象に対して、究明することを目標にしたものである。 まず、2章においては、「新羅」の諸異表記を「雞林(國)、斯羅、斯盧、徐那伐、徐羅伐、徐耶伐、徐伐、薛羅、尸羅、新羅、新良、新盧、志羅、al-Shīla、al-Sīla」の15例に確定した後、個別の諸異表記の出現順序を追跡した。これに基づいて、3章においては①「雞林」:*[]、②「斯盧=新盧=新羅=斯羅=尸羅」:[*sira]、③「薛羅1>薛羅2」: [*sja(r)ra>sjä(r)ra]、④「徐那伐~徐羅伐~徐耶伐~徐伐」:[*sjena~sjera~sjeja~sje-(bəl)] などで、各異表記の音相を再構、「新羅」の諸異表記の音相變化を把握した後、これによって、①「sira>sja(r)ra> sjä(r)ra>sjera」で表せるi-breaking 現象、②「徐那伐~徐羅伐~徐耶伐」に現れる母音間「n→r→j」現象、③「徐羅伐>徐伐」に現れる語末母音脫落など、新羅~高麗時代に亙る一連の諸音韻現象を中心に韓國語の音韻史的な側面に述べ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