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미니멀리즘은 1960년대 가장 중요한 미술의 한 사조였고, 현대미술이론과 미술사의 뜨거운 논쟁 대상이다. 최근에는 옥토버지 편집인들에 대한 반발의 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미니멀리즘에 관한 높은 관심은 여전한데, 가장 중요한 원본이라 할 수 있는 로버트 모리스의 「조각소고」를 통해 미니멀리즘의 반 모더니즘적 태도의 근간을 재해석 해보려한다.특히 모더니즘, 후기모더니즘 공히 주제로 부상되었던 ‘비 환영’에 대한 구체적인 해체에 초점을 맞추려한다. 모리스는 「조각소고」에서 ‘게슈탈트’라는 개념을 내세우는데, 게슈탈트는 단순히 형식(form)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과 관련된 형태를 말한다. 즉 인식의 대상으로서의 예술작품의 존재성은 오브제로서의 예술작품의 물성을 넘어서 관계 안에서 그것을 위치 지우게 되는 특이한 단계로 작품을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인식의 과정 중에 놓이는 예술작품은 비환영이라는 표면적 단계의 논란을 벗어나게 된다. 탈 이항대립적인 개념으로서의 게슈탈트를 통해, 모더니즘에 내제하던 서구의 구조주의적 관점을 새롭게 하는 것이 모리스 작품의 근간이다.


Minimalism, one of the leading art movements in the second half of the 20th century, has been reevaluated both by the post-modern theorists and post-post-modernists. Against the October editors, who believed that Minimalism made a major turning point from the modern convention, scholars recently examined minimalism artists from the biographical and philosophical perspectives. At the center of the debates, lies 'illusionism.' Robert Morris, and his "Notes on Sculpture," the primary source of the movement, suggest an important idea, 'gestalt.' He asserts that 'gestalt,' a form associated with the perception makes the art object not only the concrete body, but also a real context under the relation with a viewer's eyes in a time and a space. Defining the art work both from the form and its' reception, the viewers' experience put the art work on the real space with concrete 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