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연구는 만 5세 유치원 유아들의 쌓기놀이에 나타나는 부수기 활동의 중층적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부수기 활동의 놀이됨과 부수기 놀이에 나타나는 의미들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아들의 쌓기놀이에 나타나는 부수기 활동은 단순한 부수기 행위가 아닌 부수기 놀이였으며, 부수기 놀이가 유지되기 위한 암묵적인 질서와 규칙들이 적용되고 있었다. 유아들이 부수기 놀이를 선호하는 이유는 부수는 순간에 이루어지는 감각적인 자극과 정서적인 카타르시스 때문이었다. 또한 유아들은 부수기 놀이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창조와 모방의 과정, 정의의 실현, 자기표현, 정리활동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앞으로 부수기 활동을 유아들의 공격성의 표현이 아닌 유아들의 의미 있는 놀이로서 인식함이 필요하다고 본다.


This research is aimed at understanding the distinctive features of children's disassembly activities that are often seen in block play. The author attempts to analyze and conceptualize what those disassembly activities mean for children in a context of the block center. The findings in this research show that the children's disassembly activities were not a simple destructive action but a disassembly play. Children had implicit rules and orders for the maintenance of disassembly play. Because it stimulates the senses of seeing and hearing and because of emotional catharsis they took pleasure in the moments when they pulled down block structures. They regarded disassembly activities as kinds of creation and imitation, justice realization, self-expression, and arrangement activities.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 might be found in the attempt to get a new angle on disassembly activities in children' block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