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포스트 모던 영상에서 새로운 충격(衝擊)과 각성(覺醒)을 던져주기 위해 정상적인 이미지를 벗어난 기괴, 과장, 충격, 혐오, 유희적으로 나타나는 그로테스크 이미지는 현대의 대표적인 영상문화의 담론으로 제기되곤 한다.본 연구에서는 영화 <황금시대>를 중심으로 그로테스크한 초현실주의 이미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황금시대>에서는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승화(sublimation)’라 부른 것의 반대로서 본능적이고 불안정한 것으로의 직접적 회귀를 말하는 것인 ‘탈승화(desublimation)’의 상태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예술에서 탈승화는 자아의 제약이 없는 리비도적 욕망을 그대로 드러내는 행위로 나타나곤 한다. 탈승화를 통해 인간은 매우 과격하고 노골적으로 꿈과 환상, 성적 욕망, 정신착란, 원인 모를 공포와 불안이 존재하는 언캐니(uncanny)한 공간으로 이동하게 한다.그런데 이렇게 혐오와 반감을 야기하는 언캐니의 이질적인 감정이 미학적 즐김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사람에게 경이로운 매혹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 초현실주의의 그로테스크한 속성인 것이다. <황금시대>의 탈승화적 기치에 대한 연구는 현대의 실험적인 영상이미지의 근원을 이해하고, 원초적 쾌락을 제공하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의 형태와 구조를 탐색하는 목적을 갖게 된다.


To give a new visual shock with awaking characteristic it receives from the image in the postmodern times, the grotesque which appears as shock, hatred, amusement becomes the matter of concern and interest to us.In this paper, I am going to analyze the surrealist imagery as a revolutionary praxis looking through the film <L'ge d'or> among other archetypical surrealist film. It is because this film indicates a desublimating activity which is opposite with a sublimation that is a system of substitutions. <L'ge d'or> is a love story which is organized according to a transgressive mode of eroticism. Here, consciousness is not a function of human or divine logos, but rather of the corporeal place of sex and excrement. Excrement in this film is often found as an ingredient in love potions. The function of this film must be understood as a symbolic protasis in which is prefigured a Surrealist theory of culture where the established values of sublimation are consistently challenged by the disruptive effects of perversion. Surrealism attempted to constitute a set of sovereign, revolutionary laws, and utilized a perverse iconography to express its rebellious critique of culture. In view of such an aesthetics, it must be well to understand the provocation of the grotesque imagery in postmodern times according to the basic desublimatory position in this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