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빛은 주위의 여건이나 접촉하는 대상에 따라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자연의 마법사와도 같다. 때문에 예로부터 많은 사상가나 과학자, 예술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류문명의 발달에 깊이 관여해 왔다. 빛의 물리적 현상들은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하게 조형의 새로운 형식들을 제시하였는데, 그중에서도 반사(反射)는 특유의 독특함과 변화무쌍함으로 인해 일찍이 매력적인 표현요소로 다루어졌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반사가 조형표현에 어떻게 활용되어왔는지 살펴보고, 일정조건을 기준으로 하여 반사현상에 따른 색채와 공간효과를 실험한 것이다. 실험을 위해 한쪽 면이 개방된 직육면체를 제작하여 광원(光源)을 설치하고, 색지(色紙)와 스티로폼을 재료로 내부공간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두 가지 재질의 물적 특성에 따른 직접반사와 재반사가 공간의 이미지 변화에 미치는 요인들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공간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간의 여러 상관관계가 반사정도에 복잡, 미묘하게 작용함으로써 공간이미지와 관련한 시각효과를 다양하게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Light is the natural magician that constantly changes itself by its surroundings or something it contacts. Thus, light has stimulated the curiosity of many philosophers, scientists, and artists and has deeply engaged in t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of mankind. The physical phenomenon of light has presented various forms of configuration, and reflection has been the most attractive means of expression with its uniqueness and ever-changing character. This study examined how reflection has been used for expressions and the effect of reflection on color and space by setting a certain condition. For the experiment, I fabricated a cube with an open surface and installed a light source within it. Then, I decorated the interior using colored paper and styrofoam. I examined how direct reflection and repeated reflection of light on colored paper and styrofoam influenced the changes in space. As a result, I found that each element in the space gave a complex impact on the reflection therefore altering the space and the visuals in various 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