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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실예측에 대한 종전의 연구들은 기업의 내부 변수만 이용할 뿐, 경기변동 등 외부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기업의 부실예측 요인이 경기변동에 따라 달라지는가를 실증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양한 경기순환과정을 경험한 1993년 1월부터 1998년 10월 사이에 부실화 된 상장기업 148개를 표본으로 선정하고, 이와 비교하기 위해 부실기업과 같은 업종에 속하는 건전기업을 1:3의 비율로 대응시켰다. 재무비율로는 영업활동현금흐름, 차입금의존도, 당기순이익률, 당좌비율, 경영자본회전률, 기업규모를 t-검증, 로짓분석에 적용하였다. 또한 경기시점별로 불황기를 하락기(1996년 1월~1997년 9월), 위기기(1997년 10월~1998년 1월), 지속기(1998년 2월~10월), 그리고 불황이 시작되기 전 호황기(1993년 1월~1995년 12월)로 구분하여 기업부실화 예측모형의 요인이 달라지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기업부실화 예측모형에서 부채비율, 현금흐름, 그리고 활동성, 기업규모가 유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부실화 요인은 경기시점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경기 하락기에는 부채비율과 활동성, 수익성이, 위기기에는 부채비율과 기업규모와 현금흐름이, 지속기에는 부채비율과 현금흐름이, 그리고 호황기에는 현금흐름이 유의적으로 나타났다. 부실화 시점에 따라 유의적인 변수가 달리 나타난 것은 경기가 가진 특성 중의 하나인 시중의 자금사정여부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예측정확도에서 1종오분류율이 하락기에는 낮게 나타난 반면 위기기와 지속기에는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하락기에는 부채비율이나 수익성 등 재무적 정보만으로 부실 예측이 용이한 반면, 경기가 위기 상태로 악화된 경우에는 재무적 정보만으로는 부족하며, 외부환경변수 등 다른 비재무적 정보가 추가적으로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부실화 시기를 분석에 명시적으로 도입하였고, 경기 상황에 따라 부실화 원인이 다름을 규명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presents some empirical results of a study predicting corporate failure during a recession using financial ratios. The sample consisted of 148 failed firms and 421 nonfailed firms from listed companies. Logit model was composed of an intercept and the six independent variables: cash flow from operation to total assets, debt to equity, net income to sales, quick ratio, management capital turn over, and firm size. One distinguishing feature of this study is that significant factors in the prediction models were estimated across the evolution of recession: initial recession (January 1996 ~ September 1997), panical recession(October 1997 ~ January 1998), sustained recession(February ~ October 1998). The results of recession were compared with those of economic boom(1993~1995).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four factors derived from financial statement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purpose of assessing the probability of corporate failure. They were debt to equity, cash flow from operation, turn over ratio, and firm size. In all subperiods, the ratio of debt to equity appeared as an most important factor. Significant factor were different for each subperiod which were: debt to equity, cash flow from operation, turn over, and net income ratio of the firms failed in the initial recession; debt to equity, firm size, and cash flow from operation of those in panical recession; debt to equity, cash flow from operation of those in sustained recession; cash flow from operation of those in economic boom. The difference seemed to be caused due to the currency condition of the period. Prediction error, especially Type I error, was much less in initial recession than panical and sustained recession, which suggested that non-financial data need to be supplemented in the model predicting the firms failed in the panical and sustained rec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