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왕효렴(王孝廉: ? -815)은 발해의 시인이다. 제8대 희왕 때 그의 벼슬은 태수였으며, 814년(희왕2 년) 9월에 정사로 일본에 상륙, 12월에 일본 왕에게 국서를 전하였다. 그가 언제 태어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또 그의 작품이 얼마나 되는지도 알 수 없다. 다만 현재까지 전하는 그의 시는 일본 자료에 5편 실려 있다. 그가 남긴 시 다섯 수의 외형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의 시는 시어(詩語)가 평이(平易)하다. 둘째 그의 시는 대장(對仗)이 뛰어 났다. 셋째 첩자, 또는 첩운을 사용하여 리듬감을 부여하고 있다. 넷째 본의 아니게 과장된 표현이 많다그의 시 다섯 수에 나타난 자아와 외물의 상관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의 내면과 시간의 흐름은 일치하지만, 공간의 이동과는 서로 반대로 진행된다. 자아의 내면이 공간적으로 확대되면 될 수록 점점 위축되고 있다.둘째 화려한 외출용 언어를 구사하지만 그 이면(裏面)에는 자아의 근심이 서려 있다는 점이다. 셋째 색깔과 이미지 면에서 보면, 따스함과 차가움의 양면성이다. 넷째 발해 시인 왕효렴의 전체적인 시의 풍격(風格: styles)은 당시풍(唐詩風)이다. 그것도 성당(盛唐) 시풍이다.


The Persona and external description which appeared on the poetries of the Wang Hyo-ryeom / Lee, ku-e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