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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experience of adolescents after leaving care institutions. To accomplish this purpose, I collected various data from participants through in-depth interviews, observations, and documents, and analysed these data applying ethnographic approach. Specially, I focused on the participants' relationship with the institutions and other adolescents since they have maintained relationships with them and/or have lived with them after discharge. I inquired various areas of living and their meaning of experience. I found some areas of living-housing, job, livelihood, relationships, relationship with institution quite unique. As for the meaning of life, discharged adolescent is composed of experiencing stigma, experiencing discrimination, and hurt. Living experiences after discharge are associated with dramatic story of participants and memory of institution. Based on these results, I suggested poli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are proposed.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소년들이 퇴소 이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는 아동양육시설에서 6년 이상 생활했고 퇴소한지 5년이 지난 퇴소생들을 찾아 심층면접과 참여관찰, 기록물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연구자는 아동양육시설의 청소년들이 퇴소 이후에도 서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생활하는 한편, 시설과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문화기술지 접근을 시도하였으며, 삶의 여러 영역별로 연구질문을 구성하여 각 영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면서 퇴소생들이 경험한 삶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퇴소 후 생활은 '주거, 일, 생계, 관계, 시설과의 관계' 등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으며, 시설 퇴소생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낙인의 경험', '차별의 경험', '응어리-상처의 흔적을 갖고 살아가기'로 구성되었다. 또한 퇴소 후 생활이 '시설에 오게 된 과정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와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한 '시설의 추억'과 연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시설 퇴소생들을 돕기 위한 정책과 실천 측면의 제언들을 제시하였으며, 이어서 본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들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