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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出 張家山漢簡의 <二年律令>具律 24개 條文이 발견됨으로부터 그간 看過되어 왔던 漢律 具律篇의 義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具律에는 본래 罪名과 刑名의 定義 내지 기본 사항을 규정한 ‘名’의 부분이 있고, 여기에 신분、연령、再犯 여부、男女、刑徒 종류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예외적, 부가적 適用例를 함께 붙인 ‘(法)例’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例’의 부분은 여러 事例와 律目에 통용되는 通例로서 기능할 수 있는 것이었다. 具律의 ‘具’는 곧 이러한 양면을 고루 다 갖추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모든 罪刑의 규정과 갖가지 경우를 모두 포괄한 斷獄의 실제가 具律에 의거하여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러한 具律의 기능을 통해 治獄의 운용과 법률의 편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데에 중국고대 법률의 한 특성이 있다. 아울러 淸末 沈家本이 漢律 具律篇을 복원한 성과가 갖는 의의와 성격에 대해 살펴보았다. 漢代의 법률 운용에 있어서 具律의 방대한 適用例의 시설은 비록 중첩과 번잡의 폐해는 있었다 하더라도 어느 事案에도 모두 관통할 수 있는 通例集으로서의 具律 운용을 통해 治獄上의 많은 편리함과 명확성, 그리고 효율성 또한 제고될 수 있었을 것이다. 新出의 <二年律令>具律 24개 條文을 통하여 (法)例 부분의 의의가 입증되고 보완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從新出的張家山漢簡<二年律令>具律之24個條文的發見, 可以明了的理解以前看過的漢律具律篇的義. 依據從漢至唐的諸法律家之解說, 具律本來包括所規定的罪名、刑名之定義及基本事項的‘名’之部分與依身分、再犯、男女等之差別事例, 差等適用的例外規定的‘’(法)例‘部分之兩面. 又其‘例’的部分有與諸般事例和律目通用的通例之機能. 所有規定罪刑的各種事例都包括斷獄之實際是履行依據具律具備的規定. 通過這樣的具律之機能成爲治獄的運用和法律的編制是中國古代法律之一個特征 總之, 具律也有總括餘他的律而相互貫通的機能 有這樣的諸義是繼承具律的後代之刑名篇(名例篇)以首篇編制的理由. 령外, 唐以前漢律已幾乎爲逸失的狀態, 在淸代成立了復原漢律的工作, 沈家本爲其代表成果. 其中具律篇三部三卷已復原, 但是因爲他主要以幾乎除‘名’部分以外沒有剩的後代法典的首篇爲依據, 所以‘例’部分極少採錄整理復原. 但是他的收獲成果爲古代法律硏究史上籌備了新的契機, 成了漢律硏究非常所重的資料 <二年律令>的具律24個條文, 那其間亡失的具律的‘例’部分的存在和具備那樣的律文的具律篇之義, 爲再次覺醒的所重的資料. 還有<二年律令>具律24個條文中一部條文應該歸屬囚律或告律等的見解, 如上記具律篇之義的勘案, 흔難同意. 通過和這個一起通例集的具律的運用, 又能大量的提高治獄上的便利性、明確性和效率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