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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논자는 미국의 기호학자이며 논리학자인 찰스 퍼스(1839-1914)의 관계논리의 논리적 특성과 그것의 철학적 의의를 밝히고자 한다. 퍼스 이래로 논리학에서 명제의 성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영역으로 관계논리의 문제는 많은 영미권의 논리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 왔지만, 그것의 기호학적 관련성이나 실재론적 의의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퍼스의 관계논리를 집약적으로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논문인 “The Logic of Relatives”를 살펴보되 논리에 대한 그의 관점이 자신의 전체 철학과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가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 글은 퍼스의 관계논리를 통해 퍼스 철학의 기호학적 경향성을 확인하는데도 의의가 있다. 첫째, 관계논리는 주술관계의 일치보다는 주어와 목적어의 차이와 모순의 성질을 어떻게 명제화할 것인가를 드러낸다. 둘째, 관계논리는 논리의 연속성과 함께 그것이 아이콘적 특성, 즉 어떻게 존재론적 그래프를 그리며 연속되어 있는가를 보여준다. 셋째, 관계논리는 명제의 안과 밖에서 서로 연속되어 있고, 또 그러한 연속성이 실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 이러한 실재성은 추론과 판단의 논리의 과정으로 기호학적으로 실재하고 있다.


In this article, I attempt to define the logical and philosophical meanings of relatives for Charles Sanders Peirce, who was an American semiotician and logician. Since Peirce, the logic of relatives that consists the elements of propositions became a real thesis of many modern logicians. But there was not much researches about its philosophically related theses, that is, the semiotic meaning as well as the realistic debates. Thus I would like to focus upon Peirce's relatives in relation to his philosophy in general. It is also important to define Peirce's semiotics through the researches of the logic of relatives. First, the logic of relatives reveals how subject and object are well formed in a proposition, especially of difference or opposition rather than of agreement or concurrence. Second, the logic of relatives shows that relatives bear iconic elements, namely, the existential graphs. Third, the logic of relatives must be processed in a inner proposition as well as inter-propositions. That is, the logic is the process of continuum that exists as an semiotic reality of reasoning and judg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