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云丁 金春東 先生은 국권을 상실한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선생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지식인으로서 온갖 굴욕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의리와 명분을 잃지 않고 정의롭게 처세하였기 때문에 우리의 전통적인 선비像을 구현하였다고 하겠다. 선생은 국권을 상실한 시대에 처하여 우리 민족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의 국학정신을 發揚함으로써 反日獨立운동에 능동적으로 가담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생은 우리의 문화전통을 당대에 되살리고자 하면서도 고루한 이념에 편향되지 않고 時流에 적절하게 대응해나갔다. 선생의 문학작품은 한시, 한문산문, 국한문으로 된 수필과 논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생의 문학은 한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한시에 나타나는 주제는 이별의 정회와 자연에 대한 관조 등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러한 두 가지의 주제를 통하여 선생의 낭만적이고도 탈속적인 정서를 확인하게 된다.


Teacher Woonjunghak Kim Choon-dong left distinctive trace during the period of Japan’s colonial rule of Korea and the age after the liberation. As the intellectual in contemporary history, he actualized the figure of traditional scholar by conducting himself with keeping the loyalty and moral duty while suffering from humilation and anguish. To revive the racial spirit during the colonial period, he elevated the spirit of the study of Korean literature, and by doing so, he also participated in independence movement passively. However, he did not only try to revive the cultural tradition of that age, but also coped with the social stream by avoiding being inclined toward the narrow-minded principal. His literary works are consisted with poem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 pose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 and essays and articles written in Korean and Chinese writing. Poem written in Chinese was the mainstream of his literature and the main idea can be divided to two different subjects; affectionate remembrances of parting and contemplating nature. His romantic and unworldly emotion can be confirmed with these two subj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