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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제언본 연구의 시도와 분석결과 그리고 논의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체육수업에서 남성이 약자’임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남성은 스포츠나 체육에서 여전히 ‘주류’이기는 하지만, ‘차별’과 관련해서 ‘약자’ 뿐 아니라 ‘강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본 연구는 소위 체육현장에서 ‘강자’로 간주되어 왔던 남학생들의 눈을 통해 그들이 경험하는 ‘역차별’ 현상을 분석한 것이다. D광역시에 있는 3개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총 116명의 설문을 통해 수행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몇 가지 중요한 현상이 그들의 인식 속에 각인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먼저 혼성체육수업에서 남학생들이 인식하던 역차별 중 가장 주요하게 나타난 것이 ‘처벌’과 관련된 영역이었다. 총 314개의 반응 중 38.5%에 해당하는 121개를 차지한 이 처벌영역은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이 더 많이 맞고 기합 받는다’는 점을 역차별로서 말해준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남성에게 요구하는 ‘권위에의 복종’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하나의 사례로서 생각할 수 있는데, 비록 수업에서는 역차별적이라고 느끼겠지만, 그들이 사회에 나가게 되면 그러한 역차별은 ‘당연히 수용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기도 한다.두 번째로 ‘수업활동’ 영역을 역차별로서 제시한 사례가 있다. 전체 314개의 반응 중 103개(32.8%)를 차지한 이 경험들은 수업에 참여하고, 준비하며 배우는 내용에 있어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 차별이 존재함으로 보여준다. 특히 무거운 건 남자가 들어야만 하고, 여학생의 참가기준에 맞춰 남자가 양보해야만 하는 소위 ‘레이디 퍼스트’ 논리를 강요하는 것이 역차별적 요소라는 것이다. 소위 ‘젠틀맨’으로서 당연히 익혀야 하는 사회적 예의가 혼성체육수업에서는 역차별적 경험으로 인식되는 것이라 하겠다.마지막으로 ‘평가’를 들 수 있다. ‘평가’는 중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인데, 이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체 반응의 28.6%에 해당하는 90개로 나타난 이 경험은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에게 요구하는 수행평가 기준이 높고 어렵다는 것과 더불어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조건을 완화해주는, 이른바 우리 사회의 ‘여성고용할당제’를 연상케 하고 동시에 사회의 공적영역에서 남성들에게 요구하는 복잡다단한 평가기준을 잘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이러한 세 가지의 연구결과와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몇 가지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할 수 있겠다. 즉 앞으로의 연구가 단일 성(性)이 아닌 여러 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다층적 접근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동시에 그들의 경험을 실질적인 맥락을 고려하며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혼성체육수업의 관찰은 매우 중요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는데, 사회 내 남녀 관계의 젠더논리를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혼성체육수업을 남성의 관점만이 아니라 여성의 관점에서도 볼 수 있다면 과연 오늘날 혼성체육수업의 교육적, 사회문화적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검증될 수 있는가를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울러 혼성체육수업에서의 성차별에 관한 인식 분석은 추후 성차별 질문지 제작에도 기여하는 바가 분명 클 것이고, 이는 성차별의 인식정도에 따른 다른 교육 및 사회문화적 변인의 영향정도를 분석하는 연구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reverse discrimination of gender in physical education class of middle schools. To achieve this purpose, the boy students who have participated in coeducational physical education class conducted surveys that were consisted in open-ended question. The number of subjects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was 120 boy students, by the third-year boy students each 40 people at 3 middle schools in D-metropolitan city. Data of last 116 people except data of 4 people that do not reply entirely among this was chosen to assay data. These surveys were analyzed by using inductive analysis.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ere follows; The results that appear via these process appeared by finally 11 mid-areas and 3 big-areas, and a specific reactions were total 314. The 3 big-areas was finally given a name by a punishment area(Total 121), an estimation area(Total 90), and a class activity area(Total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