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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첫째,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삶의 질의 정도와 이것이 성별과 학교급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 둘째, 삶의 질이 구체적으로 어떤 변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영향이 성별과 학교급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 마지막으로, 삶의 질을 보여주는 심리적 안녕감과 주관적 안녕감간의 관계와 그 관계가 성별과 학교급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남녀 중고등학생 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인구통계학적 특성, 심리적 가정환경, 성격, 심리적 안녕감, 주관적 안녕감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남자 청소년들은 여자청소년들에 비해 삶의 질이 더 좋고, 고등학생들은 중학생들에 비해 주관적 안녕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남녀 청소년 모두 자율적인 가정환경이 공통적으로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남자청소년에게는 성취지향적인 환경, 여자청소년에게는 개방과 친애의 가정환경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변인 중에서는 외향성과 성실성이 남녀청소년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하지만, 여자청소년들에게는 신경증적인 성격의 중요성도 함께 나타났다. 중고등학생간의 비교에서는 중학생들은 성취지향적 가정환경이 중요한 반면, 고등학생들은 개방, 친애, 자율을 강조하는 가정환경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변인 중에는 중학생들에게는 외향성, 성실성이 중요한 반면 고등학생에게는 성격의 보다 다양한 측면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관적 안녕감과 심리적 안녕감간의 관계를 비교한 결과 집단별로 공통적으로 긍정적 정서에는 자아수용이, 부정적 정서에는 긍정적 대인관계가, 삶의 만족도에는 삶에 대한 통제력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밝혀진 결과에 대해 선행연구 결과와의 비교와 함께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이 논의되었다.


The present study tried to explore first, the extent of Korean adolescents' psychological and subjective well-being according to the respondents' gender and age, second, what were the factors those might affect Korean adolescents' well-being and how differ the factors according to the respondents' gender and age, last,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and subjective well-being, and how differ the relationship according to the respondents' gender and age. For these purposes, four-hundred fifty-two male and female, middle and high school adolescents were participated in the survey in which questions about sociodemographic variables and psychological family background, personality, psychological well-being, and subjective well-being were explored. Results revealed that male and high school adolescents showed higher levels of well-being than female and middle school adolescents. Specific factors affecting adolescents' well-being were also different acording to respondents' gender and age. Last, psychological factors of 'self-acceptance,' 'positive relations with others, and 'environmental mastery' were important in explaining adolescents' subjective well-being.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