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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그림책 읽기의 놀이적 성격을 밝히는 것이다. 글과 그림, 두 수준의 언어가 결합한 형식인 그림책에서 그림은 더 이상 글의 내용을 보완하거나 글과 병행관계에 있지 않으며 다양한 방식의 상호보완과 대위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그림책의 한 장면에 그려진 글과 그림의 관계와 한 장면과 그 다음 장면의 관계를 알아내는 것은 점점 더 수수께끼와 같은 놀이가 되고 있다. 그림책의 즐거움은 이야기를 읽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방식을 알아내는 것에도 있는 것이다. 본 연구에 포함된 23권의 국내외 그림책들은 글과 그림 언어의 의사소통 방식이 보여주는 특성에 따라 8가지 유형의 놀이와 비교되었다. 본 연구는 어린이와 함께 책을 읽는 교사, 부모, 사서, 그리고 그림책 작가와 비평가들이 그림책의 예술성과 글과 그림 언어의 놀이적 요소를 인식하고 그것을 교육현장과 연구, 그리고 창작에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This paper aims to discover the relationship between picturebooks and play. The unique character of picturebooks as an art form is the combination of two levels of communication: the visual and the verbal. This communicative combination offers readers the opportunity to engage in interactive puzzle games, the most important feature of all picturebooks. The pleasure of picturebooks is not just in the stories they tell but in the game of figuring out the connections between the pictures and the written texts.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twenty three titles of Korean and foreign picturebooks were analyzed into 8 categories, each of which provides examples of the play elements involv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we who provide children with picturebooks-writers, critics, teachers, parents and librarians- should be aware of the unique features of picturebook language in order to use those features for their best pedagogic advantage in educational set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