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1. 사례고찰연구의 목적 이 고찰연구는 필자가 노인요양원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노인들과의 임상경험과 관찰을 통해 얻어진 이해와 호기심의 산물이다. 두 명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노인환자와의 교류와 관찰을 통해 알게 된 어떤 현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위니코트(Winnicott)의 이론을 빌려 분석, 고찰(analysis and reflection)한 연구이다. 즉, 정신역동이론(psychodynamic approach)을 가지고 치매노인들의 심리, 정서적인 세계를 이해하려는 시도로서 환자의 치매를 보는 것이 아니라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을 보는 것에 초점을 둔다. 이를 통해 치매노인의 신체적 케어뿐 아니라 심리적 케어를 위한 사회복지실천 함의는 무엇인지 도출한다. 2. 치매노인환자와 과도기적 대상, 과도기적 현상: 임상경험과 관찰로 얻은 질문 필자의 임상경험과 관찰에 의하면, 요양원의 치매 노인환자들 중 인형 등을 비롯한 부드러운 물건을 접촉하거나 안고 있음으로 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듯이 보이는 노인들이 있다. 또한, 치매라는 증상의 특성상 점차 의사소통을 비롯한 타인과의 교류가 어려운 노인환자들이 어떤 매개체의 도움으로 가족 또는 요양원 직원들과 관계를 맺게 되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한 어떤 현상에 대한 질문이란, “치매 노인에게 치료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어떤 특별한 물체나 매개체 ― 여기서는 인형과 노래멜로디 ― 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탐색함으로써 치매노인들의 심리, 정서적인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윌슨 여사와 톰 할아버지1)의 사례를 통해 인형과 노래멜로디가 각각 과도기적 대상과 과도기적 현상으로서 이들에게 어떻게 유익이 되었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The primary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elineate an understanding of the psychological phenomenon where nursing home residents with Alzheimer’s disease are found to derive emotional solace and comfort when holding dolls, as per the Winnicott’s theory of transitional objects and transitional phenomena. The journey of my theoretical analysis regarding this subject began when I started to examine the phenomenon and the accompanying, elaborating theory based upon observation in practice. By means of this process, it is hoped that the theoretical understanding on older adults in general and elderly people with dementia in particular may be extended and refined. Useful knowledge about practice is also expected to be created that may facilitate the care and treatment options for the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