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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우리나라 초등 사회과의 교육과정 지역화논의와 현실을 파악하고 지역학습의 개념을 재정립하여 ‘서울’을 사례로 지역학습 내용 구성의 틀을 제안하였다. 교육과정의 지역화란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의 지방분권화를 의미하며 이는 학습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위해 학습 내용과 학습자의 경험이 연결될 수 있는 일상적 생활세계인 지역을 학습의 소재로 활용한다. 전통적으로 지역학습에서 지역은 향토, 지역사회, 신변지역으로 접근되었다. 향토는 이해와 애정소속의 대상이고, 지역사회는 학습의 자원이면서 의사소통의 장참여와 실천의 장이며, 신변지역은 조사비교의 대상이면서 주요 개념이나 이론을 설명할 수 있는 사례가 된다.이와 같은 일련의 지역화 논의와 지역학습의 유형화를 바탕으로 현재 사용 중인 지역화 교과서 ‘사회과 탐구: 서울의 생활’ 내용을 분석하면서 지역학습 내용 구성의 틀을 제안했다. 본고에서는 서울의 지역학습 내용을 구성하는데 서울을 경험의 공간, 참여의 공간, 탐구의 공간 차원으로 구분하여 이해하면서도 지리학의 새로운 지역개념을 도입하여 보다 적합성을 갖춘 지역학습 내용 구성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지역특수적인 소재를 활용하고 지역의 맥락에서 의미있는 잇슈와 주제를 중심으로 접근하는것이 방법면에서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 지역화를 실현하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In the context of region reconceptualized as a learning framework, using the Seoul region as an example, this paper focused on the debate and the condition of regional social studies curriculum in elementary schools. It means that regionalization of curriculum is the decentralization of power to develop and manage curriculum. In that case, region is understood to be a resource used to connect the subject matter to children's experience. Furthermore, region is interpreted as Heimat, community and world around. Heimat is intended to be understood, loved and belonged to. Community is the resource for learning and the space of communication, participation and action. World around is the typical example to be searched, compared and explained by the concept and theory.On the base of the regionalization debate and the classification of learning a region, I analysed the local textbook, Social Studies Inquiry: Life in Seoul and suggested the framework of learning a region. In this paper, I tried to pick out the spatial demension of Seoul. It is classified into the space of experience, participation and inquiry. In conclusion, the region-specific materials and approach laying stress on the issue and topic in the geographical context of the region will determine that a proper regionalization occurs through not only methods but also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