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논문은 Mies의 작품에서 나타난 기둥의 역할과 의미를 고찰함으로써 Mies 건축의 의미를 재고찰하고자 한다. 이것은 Mies의 건축을 추상에 의해 단순화 된 것으로 해석할수록 Mies 건축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간과하기 쉬운 점에 대한 반성이다. 단순화라는 과정은 열린 해석을 배제함으로써 폐쇄된 의미의 재가공만을 불러일으키며, 단편적이고 일원론적인 인식의 틀을 제공함으로써 Mies 작품이 가지는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 나타난 Mies 건축에서 기둥은 근대건축의 투명성이라는 몸체의 비물질화에 대하여 건축적 인상을 전달하는 견고한 몸체를 드러내기 위한 매체였음을 말하여준다. 이것은 인간의 모든 인식은 바로 사물의 가시성과 가촉성이라는 물질적 한계 내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여준다.


This paper is to reconsider his architectural significance by understanding the role and meaning of the columns shown in the works of Mies. The reason of such an approach is to reflect the tendency to overlook the various significances of Mies's works as we interpret his architecture simply as a simplified work by abstraction. The process of simplification often neglects open interpretation so that it offers partial and unified cognition frame and causes remaking of closed meanings. It removes some possibilities of new interpretation for Mies's works. The study suggests that his columns are a medium to show the solid body transferring architectural significance in contrast to the immaterialization of body as transparency of modern architecture. It can be said that all the human cognition is usually made within the material limit of visibility and tangi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