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close

본 논문은 아편무역이 합법화되었던 청말 민초시기에 煙館이 가장 번성했던 상해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煙館의 성행 배경과 그 실태 및 변화 모습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당시 사람들이 연관을 어떻게 생각했으며 아편의 확산 및 보급과 어떤 관련성이 있었는지 고찰해 보려는 것이다. 아편의 흡연장소인 煙館은 아편이 확산하는데 일조를 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근대 중국사회의 병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아편 금지정책을 시행하는데 있어서도 연관에 대한 단속은 정책 시행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연관은 단순히 아편을 흡연하는 장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청말의 연관은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상해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청말 상해지역의 독특한 사회배경 속에서 출현했던 것이다. 연관은 단순한 흡연장소의 기능을 뛰어넘어 누구나 가서 즐기고 싶어하는 공공의 휴식 오락공간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휘황찬란한 고급 연관의 출현은 ‘아편문화’ 형성에도 기여하였다. 상층이건 하층이건 아편을 문화 향유의 수단으로 여겼고 또한 동경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로써 아편의 해독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어려웠다.


The opium dens of Shanghai in the late Quing Dynasty and the early Re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