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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시대 개척과 함께 진행된 지명의 형성과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제 지명을 추출하여 두 시기간 지명 형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수토가 진행되면서 주로 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자연 지명이 형성되었다. 1882년 개척령 반포 이후 취락을 중심으로 지명이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1900년 행정구역으로 편입되면서 법정 취락 지명이 나타났다. 지명수가 증가하면서 이름소는 계속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나 형태소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동일한 이름소를 바탕으로 형태소를 달리하는 파생지명이 형성되었고 특히 교통로와 관련된 파생지명이 많았다. 개척이 활발해지면서 취락이 확산되면서 계곡 지명이 증가하였다. 개척민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구전지명은 순한글지명이 많았으며, 지도나 문서에서는 한자지명이 사용되었다. 일제 강점기 들어 지도가 제작되면서 조선시대 사용되던 모든 지명은 전부 한자화되었다. 형태소의 경우 새로운 형태소로 표준화되었다. 이름소의 경우 일부는 과거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였으나, 순한글지명은 소리나 뜻을 빌어 한자지명으로 바뀌었다. 또한 기존에 한자지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른 형태로 바꾼 지명도 있다. 한편 현재의 국가 공시지명중에도 적지 않은 지명이 일제 지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어 : 개척령, 공도정책, 수토정책, 고지도, 『조선지지자료』, 지명학, 일제지명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ormation and changes of place names in Ulleung Island from Joseon dynasty until Japanese colonial period. Place names were collected from large-scale old maps and historical material produced in Joseon Dynasty and from gazetteer and Japanese map published in 1910s. In early phase of exploration in Joseon dynasty, only one place name was formed based on the middle peak. In middle phase, place names mainly regarded on mountains and embayments on coastal area were produced. After settlement policy(1882), place names mainly based on settlement were formed. And the past place names on embayment were changed through the change of generic toponym. From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ll place name, especially in generic toponym, were standardized for the map making. Pure Korean place names were changed to Chinese-character place names and some places were given the new Japanese-style place names with specific toponym. In some cases, the Chinese character in place names was changed to another character meaning the worship of Japan. Besides, the geographical association in specific toponym were changed in this period. Key words : exploration of Ulleung Island, excavation policy, old map, gazetteer, toponym, Japanese topon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