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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바이러스 식도염은 대부분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 생기고 신이식을 받은 환자의 약 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아에서 발생한 헤르페스 바이러스 식도염은 국내에 아직 보고가 없다. 저자 등은 최근 신이식 후 9세 남아에서 발생한 헤르페스 바이러스 식도염을 경험하였다. 환자는 신이식을 받은 10일 후부터 심와부 동통 및 토혈이 발생하였고,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식도의 중, 하부에 분화구 궤양과 쉽게 부서지는 점막, 융기된 변연을 가지고 백색의 삼출물로 덮인 융합된 궤양이 다발성으로 관찰되었다. 이 병변에 대해 시행한 생검 조직의 병리 소견에서 핵막 주위로 이동한 염색질을 가진 다핵 거대 세포 및 다수의 염증 세포 침윤이 관찰되었고,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조직화학 염색에서 대부분의 세포가 염색되었다. 2주간의 acyclovir 치료 후 다시 시행한 내시경 소견에서 상기 식도 병변과 증상은 완전히 소실되었다.


Herpes simplex esophagitis can occur in those with normal immune function, but is more often seen in those who are immunocompromised. In one series, 5 percent of post-kidney transplant recipients had herpes esophagitis. We experienced a case of herpes simplex esophagitis, following renal transplantation in a 9 year old male. He complained of epigastric pain, nausea and blood-tinged vomiting. Endoscopic examination showed volcano ulcer, mucosal friability and multiple confluent ulcers covered by whitish exudates on elevated margin in the middle and lower esophagus. Microscopic findings revealed multinucleated giant cells, margination of chromatin, intense nonspecific inflammation and strong positive for herpes simplex virus immunohistochemical staining. Esophageal lesions and symptoms improved after acyclovir therapy.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02;24:143-146)